정이 사람 마음을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는것은 만화에서 자주 등장했으니 그로인해 피해를 본 백인호가 유정을 원수 보듯 하는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사사건건 저리 구질구질하게 구는 거겠지. 홍설에 대한 마음은 감춘채 비겁하게 말이다. 하지만 홍설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것이 마음을 얻기위한 방편이었어도 힘들때마다 옆에있어주고 도와준건 분명 유정이었다. 그런데 그건 홀라당 잊고 매번 저런식이네. 왜 유정이 죄인처럼 매번 저렇게 변명하고 그래야하는거지? 난 홍설에게 집착하는 유정도 이해가 안 간다. 만화속 홍설이란 케릭터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데. 항상 먼저 문자보내는것도 유정이고 시험공부에 알바에 여라가지로 바빠서 연락도 별로 없고 만나지도 못하고... 그런거 배려하는 남자가 흔한가? 그냥 헤어지고 백인호랑 만나라. 만나서 평밤하게 지지고 볶으면서 연애해라. 홍설은 딱 그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