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5학년 때, 2차 성징이 막 시작됐을 때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뭔가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TV에 나온 가수를 따라하는 게 가능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 바이브레이션을 하고 있더라" 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마 젖 먹다가 이유식을 먹고 밥을 먹게 된 것처럼 노래를 하고, 피아노 앞에서 곡을 쓰는 게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말한 미우는 과거에 헤어진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자작곡 '못난이 인형'으로 데뷔한 미우는 "개성을 잃어가는 것에 대해 가슴이 아파서 만든 노래"라고 곡에 대해 설명한 뒤 "사람들이 제 노래를 혼자 몰래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난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친구들한테 안 알려줬다. 나만 알고 싶은 노래 같은 거다"라고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