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인 기자] 배우 김래원이 SBS '닥터스'에서 연인으로 호흡한 9살 연하 후배 박신혜의 장점을 극찬했다.
김래원은 '우먼센스' 10월호 인터뷰에서 박신혜에 대해 "좋은 배우다. 늘 상대에게 맞추고 배려하며 같이 호흡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떤 배우들은 문을 탁 닫고 자기 연기만 잘하려고 하는데, 본인만 잘하고 튄다고 해서 작품이 잘되는 거 아니잖아요. 실제 연인 같았다고요? 극에서만큼은 진짜처럼 해야죠. 첫 키스 장면을 찍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어요. 설레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제로 가지려고요."
김래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박신혜를 여자로서 관심가진 적이 없느냐"는 단도적인 질문에 "진짜 사랑했다. 드라마에서만큼은"이라고 솔직하고 여유롭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CF 촬영 등으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김래원. 그는 올해 두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