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설국열차'를 통해 연출력 뿐 아니라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감독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현재 '설국열차'의 10월 프랑스 개봉에 맞춰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중. 일본에서도 내년 2월 개봉예정이다. 할리우드로부터 제안받은 SF시나리오와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놓고 차기작을 구상중이다.
-1위에 오른 소감은.
"영광이고 한편으로 민망하다. 거품의 성격이 강하다. 설문조사 시점이 '설국열차' 개봉 직후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3, 4년에 한편씩 띄엄띄엄 작품을 내놨고 이제 5편을 만들었다. 아직 초기작들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영화감독으로선 드물게 굉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그것 역시 허상에 가깝다.(웃음) 마케팅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격려는 늘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계속되는 모험적 시도에 대한 응원과 기대라고 생각한다. 필모그래피에 최소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후회와 부끄러움도 많다."
-영화계 파워피플, 또는 귀감이 된다고 생각하는 영화인이 있다면.
"임권택 감독님. 102번째 영화를 준비중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