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데뷔 활동이 내내 아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진호는 “음악방송을 하다보면 사전 녹화를 하기도 하고 생방송을 하기도 하는데, 녹화를 할 때면 팬들이 앞에 서서 응원해준다. 그런데 우리 팬들이라 그런지 응원 소리가 더 크게 들리더라. 그게 정말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그랬다. 거기에 신이 났다. 처음에는 스케줄에 지치기도 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더 보람차고 제일 재밌고 그렇더라”라고 팬들의 사랑을 직접 느낀 게 이번활동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펜타곤은 데뷔 후 일상에서도 인기를 체감하고 있을까.
일단 키노는 “체감하는 일은 없던 거 같다. 직접적으로 느낀 적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후이와 신원은 “느낀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후이는 “나는 한번 체감한 게 있다. 공항에 갔다가 ‘데뷔를 한 사람은 이런 건가’라는 기분을 약간, 조금이나마 처음 느껴봤다. 걸어가는데 (카메라)셔터소리밖에 안 나더라. 길에서 그렇게 사진 찍고 하는 경험이 태어나서 처음이라서, 우리를 좋아하는 분이 많이 계시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