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기에 글 씁니다
요새 1박 2일 정말 별로에요.
단순히 재미없는걸 떠나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장면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굳이 왜 넣었는지 모르겠는, 의미없는 장면들도 너무 많구요.
물론 피디 바뀌기 전에도 가학성이 있는 장면이 나오긴 했었어요
추운날 바다에 빠지는 뭐 그런거요
그런데 전에는 보통 '벌칙'으로 그런것들이 진행됐으면, 이제 '미션'으로 그런것들이 진행되네요?
벌칙은 게임에서 진 누군가가 하고, 미션은 멤버들이 꼭 수행 해야하는거죠.
그래서 불편하다는겁니다.
저번 여행때는 게스트인 김준현씨, 박보검씨 모셔놓고 땡볕에 맨몸에 뜨거운 동전을 붙이는 미션을 하기도 하고..
바뀌신 일용PD님이 나름 노력 많이 하고 있다는 것 압니다. 그래서 몇주간 두고 본 거구요.
하지만 호진PD님이 초반 1박 2일을 맡았을때와는 게임 진행이라던지, 구성이라던지.. 이런것들의 차이가 심하네요.
제가 1박 2일에 애정이 없었으면 이런 글 쓰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안보고 말죠.
그런데 1박 2일 시즌3를 정말 좋아했던 시청자이기에, 멤버들에게도 애정이 있기에 글 남기는 겁니다.
멤버들은 그대롭니다. 땡볕에서나 온몸에 얼음이 닿는 상황에서나 열심히 해요.
요새 1박 2일이 재미 없다는 반응이 과연 멤버들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