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방송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1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은 현재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진을 포함 다른 주요 방송 관계자들과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이중 '주간아이돌'은 9월 중 복귀를 기정 사실화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 인걸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소속사 FNC 측은 "조심스럽게 준비 중이다. 세부적인 일정은 조율중이다"라고 밝혔다.
곧 방송에서 정형돈을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그의 안방과도 같았던 '무한도전'으로의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정형돈이 '무한도전'의 하차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복귀 가능성을 부정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MBC '무한도전'을 포함, 자신이 출연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이후 공개적인 노출을 피하며 휴식을 취해 온 그는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 - 2016무한상사'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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