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말 그 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해 왔는데요. 코미디언/개그맨, 스포츠선수, 영화배우, 탤런트에 이어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를 알려드립니다.
이는 다른 분야 '올해의 인물' 조사와 달리 올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의 만 13세부터 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합산한 결과입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조사해 젊은 층 위주의 가요 방송 프로그램이나 음원 순위 차트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중장년층의 가수/가요 선호도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이유가 산울림 '너의 의미' 등 지나간 히트곡들을 재조명한 앨범으로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올해의 가수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15년 올해는 빅뱅, 소녀시대, 엑소 등 쟁쟁한 한류 빅스타들이 컴백해 가요계를 뒤흔들었고, 를 통해 힙합 뮤지션들이 부각됐으며 < K팝스타> (토토가, 가요제)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음원이 크게 히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문세, 임창정, 신승훈 등 중견급 가수들의 귀환은 우리 대중 음악계에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