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장에 일본어 선생님 3명이 늘 대기했다. 살벌했다.(웃음) 나,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등 일본어 대사를 하는 사람들은 일본어 전담 선생님에게 리딩할 때부터 후시녹음할 때까지 계속 배웠다. 처음에는 한글로 일본어 발음을 적었다가 다시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배워서 일본어를 읽을 만큼 배우고 다시 뉘앙스까지 배웠다. 제작사 사무실에 아예 네 배우의 일본어 교육 정도가 도표로 적혀있었다. 어느 정도까지 일본어 공부가 진척이 됐는지를 각자가 수시로 체크했다. 거의 매일 사무실에 나갔다. 결석 하면 보충수업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