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도 기자] 이 남자, 예상은 했다만 실제 마주하니 더 매력적이다. TV 브라운관에 비친 장난기 서린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의외로 진중했고 적절한 무게감과 담백한 위트까지 지녔다.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배우 김지훈을 만났다.
2001년 VJ로 데뷔해 어느덧 15년 차가 된 그는 드라마 ‘러빙 유’, ‘결혼의 여신’, ‘왔다! 장보리’,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며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 가지 색깔로 자신을 묶어두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 해왔던 만큼 매번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나니 ‘김지훈스럽다’는 여운이 강하게 남는다.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그려 나가고 있는 그. 과연 그의 매력을 한 가지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이미 존재 자체로 단 하나의 김지훈이었다.
Q. bnt와 화보 촬영 소감
오랜만에 bnt와 함께해서 즐거웠고 사진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잘 나온 것 같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