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시끄럽게 흘러나오던 음악도 꺼지고 쨍했던 내방불도 꺼지고 그렇게 오늘을 이별한다 또 한꺼풀 식어버린 열기로 내일 만남을 기약하겠지..! 문득 오늘은 불끄기전에 연습실 내방을 찍고싶었다 많은 흔적들이 남았다 열심의 흔적도 핵 귀찮음의 흔적도..ㅎㅎ 언제든 기억 날 구석구석의 추억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늘 그렇게 매일매일 이별을 한다 이 방에서 2019년 정말 많은 것들을 만났고 또 떠나보냈다 어쩌면 진짜 이별이라는것에 덤덤해질때도 된것같은데 매번 아쉽고 섭섭한기분이 든다 이번 해가 가는것도 마찬가지.. 유독 힘들어서 빨리 2020년이 왔으면 좋겠다가도 틈틈히 기억의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많은것을 추억하며 지긋지긋했던 기억도 꽤 괜찮게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 늘 그래서 후회를 남기지않고 있을때 잘하자 싶지만 그게 쉽나!?!! 그래도 우리모두 수고했다 결국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또 만나기위해 충분한 숙면이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