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관이 작기 때문에 찻잔과 다관을 데운 후 1분 뒤에 첫번째 찻물을 따라내고, 그 후 40초 뒤 두번째 찻물을 따라내어 이 두 찻물을 혼합해 손님께 대접한다. 모든 차 재배자들은 세번째 찻물을 우려낸 뒤에는 찻잎을 손으로 쥐어 짜, 더 이상 그 어떤 풍미도 느낄 수 없는 열한번, 열두번째 찻물까지 우려내 자신들이 재배한 찻잎이 매우 여러 번 우려낼 수 있는 우수 품종임을 강조한다. 차 예술가들은 차 재배자들보다 차를 우려내는 시간에 대한 기준이 더욱 엄격한 편인데, 초시계로 시간을 잴 뿐 아니라, 찻잎의 양도 저울로 정확히 재어 사용하며, 수질과 수온에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보통 이러한 예술가들은 세번째 찻물까지만 우려내고 네번째부터는 우려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