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김제하를 연기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제하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자신을 못되게 구는 인물들과 만나왔지만 결국 안나와 살아남아 사랑을 이뤘다. 지창욱은 "제하가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냐'라는 대사를 할 때 굉장히 마음이 찡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하다고 마지막에 웃으며 행복하게 끝나는 걸 보니 해피엔딩도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은 많이 힘들었지만 즐기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후회없이 액션도 많이 했다. 당분간 액션을 할 일은 없겠지만 재밌는 작품이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