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종영된 이후에도 배우들이 끈끈하게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박보검 혜리 류혜영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를 찾았다. 이일화 주연의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를 보기 위해서다. 세 명은 나란히 객석 중간에 앉았다. 막이 오르자 이들은 공연을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이일화를 비롯한 전노민 이한위 등의 출연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가 이어지는 무대다. 중년부부들의 고민과 갈등, 애잔한 사랑을 진솔하게 풀어내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노민, 이일화, 김민상, 이지하, 김영필, 권진, 이한위, 황영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