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때문에 가입했습니다. 멤버들은 너무 좋습니다.
KBS 진승민 조회115 작성일2016-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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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유일용PD님도 열심히 하신다고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로 유호진 PD님이 정말 그립네요... 글이 너무 길면 3번째 문단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전 1박 2일은 다른 예능과는 달리 재밌으면서도 항상 봤을 때 무언가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방송대상도 하얼빈 편으로 수상했던데 하얼빈 편은 재미와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주는 제 생애 최고의 예능방송이었습니다. 또, 꼭 하얼빈편만이 아니라도 의미가 담긴 유적지에 가거나, 게임을 통해 한옥마을의 구조를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레 알려주거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여행지를 다니면서 지역의 마을 주민과 소통하며 한국에 이런 곳도 있구나, 어떤 사람들이 사는구나를 보여줬었습니다.
멤버들도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든 저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차태현님은 다방면으로 잘하시는 모범생 같았고, 김준호님은 개그맨으로서 어떤 힘든일이 닥쳐도 참아내고 시청자들에게 항상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또 저 개인적으로 현재 1박2일을 김종민님 때문에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분이 다 해드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프콘님도 팀과 케미가 정말 좋으신것 같고 정준영님은 뭔가 개성이 넘치셔서 1박2일이 항상 참신한 느낌이 들게 하는 조미료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윤시윤님은 죄송하지만 탁구편이 매우 재밌었습니다ㅋ 지금도 처음처럼 한결같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항상 힘들게 고생하시는 스탭분들, 무거운거 들고 뛰어다니시는 카메라맨 모두 잘하고 있고 충분히 능력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1박 2일은 다른 흔한 예능 방송과 비슷해 진 것 같습니다. 스탭도 같고 멤버들도 윤동구ㅋ님 한명만 영입된 것인데 말이죠. 저는 뭔가 1박2일의 철학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저번 방송에서 멤버들이 더운날 동전을 몸에 붙여서 옮기는 것을 봤는데 전 그런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더우면 시원한 실내에서 새로오신 윤시윤님을 시청자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토크쇼방식 하면서 반대로 윤시윤님이 다른 멤버들에게 질문도 하고 그런 식으로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김종민님이 잘하시는ㅋ 좌뇌우뇌 분리같이 멤버들이 많이 고생 안해도 시청자들이 충분히 웃을 수 게임을 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얼빈에서처럼 무거운 주제의 역사퀴즈를 내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 1박2일 멤버입니다. 안그래도 힘들게 방송하시는데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해냈습니다. 물론 이번 방송은 점심을 잘 드셔서 그나마 낫지만 만약 끼니도 제대로 못먹는데 이 이상으로 몸까지 고생하고 멤버들이 힘들어 하는 장면으로 분량을 확보하시면 전 1박2일 안볼 것 같습니다. 이번에 김종민님 높은 곳 싫어하는데도 놀이기구 억지로 타는거 보고 좀 짜증났습니다. 진짜 패러글라이딩까지 했으면ㅡㅡ.... 모든 시청자들이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멤버들이 정말로 공포를 느끼고 싫어하는 데도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걸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글을 많이 안써봐서 잘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고 이 글을 보실지 안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유호진PD님 몸이 아프셔서 잠시 쉬셨을 그 때를 기준으로 전과 후의 1박2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자극적인것도 시청률에 중요하게 작용하겠죠. 또한 시청자가 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박2일의 시청률은 애초에 단기간에 오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좋은 방송을 하여 사람들에게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조금씩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거나 게스트에 의존하여 분량을 많이 할애하는 방송이 오래가는거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시청자들에게 재미도, 감동도 주는 1박2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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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때문에 가입했습니다. 멤버들은 너무 좋습니다.KBS 진승민 조회115 작성일2016-09-03 09:28글자작게 글자크게 장애/오류신고다만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유일용PD님도 열심히 하신다고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로 유호진 PD님이 정말 그립네요... 글이 너무 길면 3번째 문단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전 1박 2일은 다른 예능과는 달리 재밌으면서도 항상 봤을 때 무언가 의미(?)가 있었습니다.이번 한국방송대상도 하얼빈 편으로 수상했던데 하얼빈 편은 재미와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주는 제 생애 최고의 예능방송이었습니다. 또, 꼭 하얼빈편만이 아니라도 의미가 담긴 유적지에 가거나, 게임을 통해 한옥마을의 구조를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레 알려주거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여행지를 다니면서 지역의 마을 주민과 소통하며 한국에 이런 곳도 있구나, 어떤 사람들이 사는구나를 보여줬었습니다. 멤버들도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든 저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차태현님은 다방면으로 잘하시는 모범생 같았고, 김준호님은 개그맨으로서 어떤 힘든일이 닥쳐도 참아내고 시청자들에게 항상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또 저 개인적으로 현재 1박2일을 김종민님 때문에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분이 다 해드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프콘님도 팀과 케미가 정말 좋으신것 같고 정준영님은 뭔가 개성이 넘치셔서 1박2일이 항상 참신한 느낌이 들게 하는 조미료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윤시윤님은 죄송하지만 탁구편이 매우 재밌었습니다ㅋ 지금도 처음처럼 한결같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항상 힘들게 고생하시는 스탭분들, 무거운거 들고 뛰어다니시는 카메라맨 모두 잘하고 있고 충분히 능력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1박 2일은 다른 흔한 예능 방송과 비슷해 진 것 같습니다. 스탭도 같고 멤버들도 윤동구ㅋ님 한명만 영입된 것인데 말이죠. 저는 뭔가 1박2일의 철학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저번 방송에서 멤버들이 더운날 동전을 몸에 붙여서 옮기는 것을 봤는데 전 그런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더우면 시원한 실내에서 새로오신 윤시윤님을 시청자들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한 토크쇼방식 하면서 반대로 윤시윤님이 다른 멤버들에게 질문도 하고 그런 식으로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김종민님이 잘하시는ㅋ 좌뇌우뇌 분리같이 멤버들이 많이 고생 안해도 시청자들이 충분히 웃을 수 게임을 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얼빈에서처럼 무거운 주제의 역사퀴즈를 내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 1박2일 멤버입니다. 안그래도 힘들게 방송하시는데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해냈습니다. 물론 이번 방송은 점심을 잘 드셔서 그나마 낫지만 만약 끼니도 제대로 못먹는데 이 이상으로 몸까지 고생하고 멤버들이 힘들어 하는 장면으로 분량을 확보하시면 전 1박2일 안볼 것 같습니다. 이번에 김종민님 높은 곳 싫어하는데도 놀이기구 억지로 타는거 보고 좀 짜증났습니다. 진짜 패러글라이딩까지 했으면ㅡㅡ.... 모든 시청자들이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멤버들이 정말로 공포를 느끼고 싫어하는 데도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걸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글을 많이 안써봐서 잘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고 이 글을 보실지 안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유호진PD님 몸이 아프셔서 잠시 쉬셨을 그 때를 기준으로 전과 후의 1박2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자극적인것도 시청률에 중요하게 작용하겠죠. 또한 시청자가 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시청자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박2일의 시청률은 애초에 단기간에 오른 것이 아니라 꾸준히 좋은 방송을 하여 사람들에게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조금씩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거나 게스트에 의존하여 분량을 많이 할애하는 방송이 오래가는거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시청자들에게 재미도, 감동도 주는 1박2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마이페이지목록 답글 글쓰기윗글 하얼빈 축하하면서 동영상 다시봤어요아랫글 데프콘,차태현하차하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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