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수많은 말 중에 조그맣게 탄성을 올리게 하는 부분은 여러 개 있었다. 이 나이에 이렇게 균형감 있는 시각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소신이 있던 배우를 만난 적이 있었을까. 이 경이감은 자연스럽게 남지현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그는 당일 마지막 인터뷰였던 기자와의 자리를 끝내며 “오늘도 임무완수~!”를 외치며 기뻐했다. 이렇게 소녀 같고, 때로는 베테랑 같기도 한 ‘요물(妖物)’, 곧 연기 ‘괴물(怪物)’이 돼 돌아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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