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옥택연은 팬으로부터 '배우자를 노래 제목으로 표현하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거침 없이 이같이 답하며 "(작사·작곡한)박진영에게 고맙다. 제목 참 좋은 걸 줬다"고 덧붙였다. '10점 만점에 10점'은 2PM의 데뷔곡이다.
가상 결혼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언어의 장벽'이라고 꼽았다. "오영결도 대만에서 영어를 배우긴 했지만 어려운 얘기들은 나누기 어렵다. 언어보다는 손짓 발짓, 보디 랭귀지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시 결혼은 인내다. 연애처럼 헤어지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서로에 맞춰가면서 합동심을 보여주는 팀워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오영결은 "너무 오래 참으면 이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너무 참기보다는)적당히 얘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우 오영결도 가상 남편인 택연에 애정을 보였다.
오영결은 "'우결'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특히 옥택연과 호흡을 맞춰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한국 남자를 가부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상으로)결혼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제작진의 대부분이 남자들인데 화이트 데이에 사탕도 챙겨줬다"고 말했다.
'우결 세계판'에선 옥택연-오영결 부부 외에 가수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가 가상 국제 부부가 된 모습을 담는다.
지난해 초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중국 여배우 루예소, 그룹 티아라 효민과 중국 아이돌 가수 부신박이 '우결'에 출연한 바 있다.
'우결 세계판'은 중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총 21개국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15회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는 4월7일 오후 11시 30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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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聞與政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