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황해'로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았던 나홍진 감독도 '곡성'으로 칸을 찾는다.
안 그래도 '곡성' 언론시사회 날 나홍진 감독과 전화통화했다. 감회가 새롭다. 6년 전 '황해' 언론시사회 끝나고 짬뽕집 방바닥에 앉아서 올라오는 리뷰들을 보며 다 같이 운 적이 있거든. 그때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 이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영화에 매달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곡성'이다. 촬영만 11개월에 준비 기간도 2년 넘었다. '곡성'이 잘 돼서 정말 다행이다. 이번엔 일정이 엇갈려서 칸에서 만나진 못하게 됐지만, 한국 돌아가면 '곡성' 꼭 챙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