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주디,,
오빠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학년말에 성적평가, 신학기 준비 등 학사업무는 물론 와중에 새로 살 집을 짓고 있으니 그일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20여년전의 코베 대지진으로 인한 참사 이후 국내자원봉사 조직이 활성화 되었고 그와 관련 특정비영리법인(NPO법)지원법안이 통과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어요.
민간에서는 적십자나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존조직과 자원을 통합하여 네트웍하는, 재해복구지원 자원봉사조직을 시군구 단위로 재조직화하고 이를 국가에서는 법안을 만들어 지원하는 활성화를 지향하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주디도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그런 제안을 하시도록 바랍니다. 타이완의 장래를 위해서..
그리고 개인적인 얘기지만 우리 가족은 신년에 모임을 가지고 구정에는 그냥 평소처럼 지냅니다. 그리고 우리 집사람은 부산에만 있는게 아니고 나처럼 자주 일본을 왕복하며 지내고 있고 ... 참 그리고 보니 3월에 계획했던 호주 멜번(작은 아들 거주)에 가는 일은 결국 가야될 것 같아요..
주디가 오빠랑 키스와 섹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오빠도 억지로 하고 싶진않아요. 그러나 주디가 진심으로 원한다면 그게 무슨 큰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아니니 그렇게 고민하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주디도 오빠도 성직자와 같은 품행을 요구받지는 않으니까,,그리고 주디도 말했지만 인생은 짧고 주어진 오늘 오늘이 중요한거요.
오빠는 주말부터 다시 부산 갔다가 18일에 후쿠오카로 돌아옵니다.
그럼 건강히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