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가 언제 옹주 신분으로 복권될 것인 지였다. 그러나 옥녀는 보란 듯이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안겼다. 신분 복권을 거부한 것.
옥녀는 “소인들이 반드시 마마의 신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상궁(이승아)에게 “당분간 제가 옹주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제가 옹주라는 것을 저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든 저를 없애려 할 것입니다. 우린 아직 저들에게 대적할 힘이 부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정왕후(김미숙)을 비롯한 악인들에게 완벽한 복수를 위해 신분 복권마저 거부한 옥녀의 파격적인 행보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