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찬(신하균 분)에게는 “제가 설득 못 하는건 하느님이 와도 못 합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천재 협상가의 자신만만함이 느껴진다. 윤희성(유준상 분)에게는 “대중은 진실보다 자극을 원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위기 협상팀의 경위 여명하(조윤희 분)는 “진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깊은 속내와 인간적인 면모를 내비친다.
이 포스터컷은 일촉즉발의 ‘테러 현장’이라는 상황 아래, 천재 협상가 주성찬과 위기협상팀 경위 여명하의 활약, 그리고 이를 생중계하는 앵커 윤희성의 ‘같은 상황, 하지만 확연하게 다른 반응’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실제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최악의 한파 속에서 배우들은 ‘슛’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캐릭터와 테러 현장 상황에 몰입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