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여러분 끝나자마자 쓰네요 ㅜㅜ마지막에 윤기 형 마이크 제가 빨리 가져온 것 같아 형한테 미안하고.. 공식 석상에선 늘 걱정하고 긴장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조금 더 기다리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ㅜㅜ 미안해요 형연말마다 늘 가슴 터질 것처럼 기다리고 무대 하는데 이런 순간들이 있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정확히 7년 전 논현동 거실에서 밥먹고 티비 보며 우리는 언제 저기서 연말 맞아보겠냐 하던 시절이 기억나요데뷔한 이후로 7년째, 연말은 온전히 우리 것이 아니고 늘 누군가의 연말을 축하하고 빛내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오늘 주위를 둘러보니 오히려 너무 많은 사랑을 한 번에 받는 시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내년도 덕분에 힘내볼게요 저는 지치지 않도록 지금 운동하러 갑니다사랑합니다 정말 다 전하고 싶어요 한 분 한 분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건강하자고 조금만 더 행복하자고사랑해요